매일신문

남구의회, '이천동 모티길' 조성 토론회 나서

마을 테마 스토리텔링 개발 등 다양한 의견 제시돼

3일 대구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3일 대구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천동 모티길,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토론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성윤희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3시 남구청 회의실에서 '이천동 모티길,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남구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천동 모티길'을 지역의 또다른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고미술거리 등 기존 이천동의 문화자원과 연계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토론의 발제자로 참여한 성윤희 의원은 '이천동 모티길' 추진을 위해 ▷사라져가는 동네 이름의 유래 등 각 마을을 테마로 스토리텔링 개발 ▷마을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시 지역 주민 참여 ▷지역의 특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광고 및 브랜드 개발 ▷노후 주거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미술의 유지 보수 및 관리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이동의 편리함 제공 등 5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천동 주민들도 나섰다. 주민인 최용수씨는 그간의 이천동 발자취인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시호 이천동 주민자치회 고문은 이천동의 골목이 테마거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윤희 남구의원은 "삶의 통로로만 쓰이던 골목길이 대구를 대표하는 거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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