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시 펼치는 꿈' 2024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7일 개막

독립야구 8개팀 참가, 프로 출신 39명
작년 1회 대회 때 MVP는 프로 지명돼

2024 KBO 드림 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엠블럼. KBO 제공
2024 KBO 드림 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엠블럼. KBO 제공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KBO 드림 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대회다. KBO 공식 유튜브 채널, SPOTV NOW 등에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나 프로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꿈을 펼칠 기회를 주고,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한다. 실제 1회 대회 때 파주 챌린저스 소속으로 최우수선수가 된 진우영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4라운드 전체 38번으로 지명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독립야구단 중 8개 팀이 참가한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화성 코리요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 선수는 모두 191명. 이들 중 국해성(성남맥파이스, 전 롯데 자이언츠), 정진기(성남맥파이스, 전 NC 다이노스), 이케빈(고양원더스, 전 SSG 랜더스) 등 프로 출신 선수 39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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