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농어민수당 전용카드 발급...연간 2억원 예산 절감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사용 제한 불편 해소, 카드 유효기간 5년 매회 충전

최기문(오른쪽) 영천시장이 마늘재배 농가에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오른쪽) 영천시장이 마늘재배 농가에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농어민수당 지급을 위한 전용카드를 제작 발급했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기존 종이형 영천(지역)사랑상품권과 카드로 지급되던 농어민수당은 올해부터 별도 제작된 전용카드로 지급 방식이 변경됐다.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 사용이 제한되는 지역사랑상품권 및 카드와 구분해 해당 농어민의 사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는 발급 이후 5년인 유효기간 동안 매회 충전 사용할 수 있어 지역사랑상품권 및 카드 제작 비용 대비 연간 2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

농어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경북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임·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민에 대해 상·하반기 각 30만원씩 60만원을 준다.

영천시는 이달 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반기분 농어민수당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업인 자긍심 고취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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