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부제로 7월 21일까지 개최하는 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가 5일 군민들의 큰 호응속에 개막했다.
이날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의장,권창현 합천경찰서장, 군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및 박물관 관계자, 관람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12곳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의 첫 시작인 합천박물관의 개막을 직접 축하하기 위해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국보순회전>홍보영상 시청, 환영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및 사진촬영, <국보순회전> 전시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은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교과서 속 보물인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을 7월 21일까지 전시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체험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특히 매주 일요일에는 국보순회전의 축제 분위기를 더해 줄 문화공연과 이벤트 놀이도 합천박물관 잔디광장에서 마련된다. 주요 즐길거리는 6월 6일 벌룬쇼, 6월 9일 매직쇼, 6월 16일 버블쇼, 6월 23일 벌룬쇼, 6월 30일 마술쇼, 7월 7일 통기타 남매가수 공연, 7월 14일 재즈공연, 7월 21일 청소년댄스 등이 있고, 포토존, 타투스티커, 버블 체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 놀이도 함께한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합천군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지역박물관에 편하게 와서 누구나 국보급 문화유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을 통해 합천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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