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오모크(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366)가 정소연 작가 초대전 '나의 마을'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달의 마을', '선인장의 꿈'을 주제로 서정적인 모습을 그려왔다. 두꺼운 한지에 먹과 분채를 활용해 별, 초승달, 나무, 푸른 하늘과 호수, 풀꽃 등의 소재를 그려내며 유년기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듯 동화 같은 공간을 이룬다.
그는 변함없는 자연 소재를 통해 영원히 지속되는 시간의 흔적 속에 존재하는 찰나 같은 인간의 삶과, 생명의 시간을 관통하는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작업까지 도달하는 과정 속에서 작가의 다양한 시도와 조형언어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작가는 "더 정제되고 절제된 표현을 얻고자 한 고민과 사유에 의한 무수한 붓질들은 현재보다 더 큰 걸음을 디딜 내일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명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구미협, 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 단묵회, 신표현회, 오월전, 인사동사람들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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