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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사무총장에 김민기·비서실장 조오섭 임명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4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4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김민기 전 국회의원(3선)을 비서실장에는 조오섭 전 국회의원(초선)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정보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 관계자는 "3선 의원으로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조직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의장을 도와 민생국회, 개혁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21대 국회 국토위원을 역임했다. 국회 관계자는 "조 전 의원은 '전세사기 특별법'과 '화물안전운임제' 등 민생 입법에 앞장섰다.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교류 능력과 민주당 대변인으로 언론과 소통에 능하다는 평"이라고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국회의장 비서실은 기존 3수석(정무·정책·공보)에서 4수석(정무·정책·공보·메시지) 체제로 개편해 국민 소통을 강화했다.

▷신임 정무수석에 곽현 전 우원식 의원실 보좌관 ▷정책수석에 이원정 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국장 ▷공보수석에 박태서 전 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 ▷메시지수석에 조경숙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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