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군,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 학장 일행 초청…웰니스산업 성장 약속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 성공 개최에 맞손

영덕군은 지난 5일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교수 일행을 군청으로 초청해 웰니스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지난 5일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교수 일행을 군청으로 초청해 웰니스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미래 먹거리로 본격 육성중인 '웰니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관계자들과 협력방안 마련에 나섰다.

9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인도 바나라스힌두대학교(이하 BHU)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교수 일행을 군청으로 초청해 웰니스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김광열 영덕군수가 인도를 방문해 웰니스 산업에 대한 협력을 처음 논의한 지 3달만에 이뤄진 만남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웰니스관광사업본부의 추천으로 학술발표를 위해 한국을 찾은 BHU 아유르베다 대학 학장과 교수 등 일행은 영덕군 창수면 웰니스관광지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찾아 주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웰니스 산업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 일행은 오는 10월 예정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의 사업 내용을 세부적으로 협의했다.

우선 영덕군은 올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도 기업들을 추천하거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인도 일행은 다부르와 히말라야 등 아유르베다 관련 기업 10여 곳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제웰니스아카데미를 통한 양국의 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대해서도 상협력방안을 모색했다.

BHU에서는 아유르베다와 요가 부문의 교육과정과 실습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영덕군은 한의와 명상프로그램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 국내 웰니스 전문가들의 아유르베다와 요가 실습을 위한 인도 방문과 인도 청년들의 한의학 공부와 명상 실습을 위한 한국 방문도 추진을 약속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만남을 통해 BHU와 영덕군이 더 단단한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영덕군이 '국제웰니스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인도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2022년부터 인도와 함께 진행해 온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올해도 BHU 아유르베다 대학교수와 인턴, 레지던트들이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한의학과 적극적인 학술 교류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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