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한국 축구 대표팀의 라이트백 황재원(대구FC)이 11일 열리는 중국전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황재원은 8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비 훈련 전에 미디어를 만나 "싱가포르전에서 내 모습을 거의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많이 못 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싱가포르전에서 선발 출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25분 박승욱(김천상무)과 교체됐다. 황재원은 "너무나 기다렸던 기회였다. (그래서 그런지) 간절한 자리라 (오히려 더) 떨렸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공격적인 부분, 수비적인 부분은 물론, 볼 터치도 너무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중국전에서) 기회가 된다면 첫 경기보다는 긴장을 덜 할 테니 공격적인 모습, 연계, 안정적인 수비 등 원래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11일 중국전에서는 최준(FC서울) 등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황재원은 "(박)승욱이 형, (최)준이형 너무나도 잘하는 형들이라서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내가 부족한 점은 많지만, 형들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을 거로 자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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