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장성 시민안전보험 가입과 다목적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한다.
10일 영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매년 가입해 온 시민안전보험에 올해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각종 재난·사고 피해시 받을 수 있는 보장금액을 최대 2천만원까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장항목도 폭발·화재·붕괴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대중교통 및 농기계 사고, 성폭력 피해 등 기존 15개에서 자전거 상해사망, 자연재해·사회재난 상해후유장애 등 4개를 추가해 19개 항목으로 늘렸다.
보험금 청구기간은 사고지역에 관계없이 발생일로부터 3년 간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고처리 전담창구(1577-5939)로 문의 및 청구하면 심의를 거쳐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시민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다목적용 CCTV 설치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현재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방범용 1천788대를 포함, 2천240대의 다목적용 CCTV를 운영중이다.
올해는 우범지역 22개소 및 농촌마을 50개소에 164대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 CCTV 39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마을 CCTV 설치는 치매노인 실종사고 대처, 산불 등 재난재해 감시, 농작물 절도 및 빈집털이범 등 각종 범죄와 사고예방에 효과를 거두면서 호응을 받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과 CCTV는 시민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살기좋은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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