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 개인전 'The Force'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뷰(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69 뜨란채상가 B206)에서 열린다.
작가는 사람들이 가진 신분 상승의 욕망을 표현한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말 안장이 등장하는데, 사회적으로 신분이 높아지고 권력과 영광을 얻는 것을 상징하는 요소다.
그는 "예전에는 장원급제를 통해 말을 타고 한양으로 입성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신분 상승의 상징이었다. 말은 귀족층의 특권과 권력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라며 "말 안장의 화려한 표범무늬 역시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도구이자 부귀를 향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사회 속 각자의 기준으로 만들어낸 계급에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을 색면으로 표현했다. 비슷한 컬러에서 밝기를 조절한 색채 작품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욕망을 타인에게 숨기고자 하는 모습을, 서로 다른 색상의 색채 작품은 자신의 욕망을 분명히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영남대 서양화, 영남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2021년 대구시미술대전 최우수상과 2022년 영남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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