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대구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이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1호 협약기업인 삼보모터스㈜를 찾아 협력 수주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이날 삼보모터스 대구 세천공장을 방문해 직접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삼보모터스를 비롯해 ㈜대성하이텍, ㈜세신정밀 등 3개 발주사와 경동공업㈜, 디에이치튜브㈜, ㈜봉영 등 3개 수주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기업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통해 지역주력산업 대·중견·중소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가 해소될 수 있었다"면서도 지원한도 및 대출기간 확대, 사업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나온 여러 현장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주력산업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이 대·중견·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중기부가 올해 1천억원 규모로 신설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하나로,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의 수주기업 대상 단기 생산자금을 저리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주 중소기업의 단기 자금 조달 애로 해소와 발주기업-수주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연간 대출한도는 15억원으로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보다 0.3%포인트(p) 낮게 적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지난 4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 공고 이후 2개월 만에 24개 지역앵커기업(발주기업)이 협약에 참여했고, 29개 수주기업에 147억원의 단기 생산자금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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