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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야구 열기…KBO리그 500만 관중 돌파·매진 100경기 눈앞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매일신문DB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매일신문DB

한국프로야구 2024 KBO리그가 500만 관중 돌파와 매진 1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뒀다.

KBO는 14일 "335경기를 치른 13일까지 누적 관중은 487만6천982명이다. 500만 관중 달성까지 12만3천18명을 남겨둬 이번 주말 달성이 유력하다"며 "또한 매진 경기는 98경기로, 10개 구단 체제 최다 매진 경기 수였던 69경기를 이미 넘었고 100경기 매진도 곧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3일까지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경기당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천558명이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대비 관중이 31% 증가했다.

LG 트윈스가 올해 평균 관중 1만 8천151명으로 1위를 달리고, 두산 베어스(1만7천891명), KIA 타이거즈(1만7천766명), 롯데 자이언츠(1만6천277명), 삼성 라이온즈(1만6천383명), SSG 랜더스(1만5천334명)까지 6개 구단이 1만5천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모았다.

매진 경기 수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린다.

1만2천명을 수용하는 한화의 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13일까지 32경기가 열렸고, 이 중 24번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화요일 매진 경기(3차례)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주말 시리즈(금∼일요일) 18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KIA 16회, 두산 15회, 삼성 10회로 4개 구단이 두 자릿수 매진에 성공했다.

KBO리그는 345번째 경기가 열리는 15일에 500만 관중을 돌파할 전망이다.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가장 빠르다.

KBO리그 전체 기록으로 시야를 넓혀도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르게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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