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형 교육발전특구는 '글로벌 인재양성+정주형 교육거버넌스' 도시"

경산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위해 총력

6월 13일 열린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정 공모 신청을 위한 최종보고회 모습. 경산시 제공
6월 13일 열린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정 공모 신청을 위한 최종보고회 모습.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다음달 말 결과 발표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신청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통해 경산형 교육발전특구의 비전을 '글로벌 인재양성,정주형 교육거버넌스 도시 경산'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지역의 13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다차원적 전생애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촘촘한 돌봄(늘봄) 체계 구축 ▷지산학연 일체형 유니버-시티(Univer-city) 경산건설 ▷차별없는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세부 추진과제들로는 틈새없는 긴급돌봄 체계 구축, 경산형 보육전문인력 육성과 늘봄학교 활성화, 대학의 공간·인력·교육콘텐츠 공유를 통한 WITH 캠퍼스 조성,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해 물리·제도적 장벽 허물기) 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다.

지난 14일에는 경북도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4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4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교육발전특구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경산교육지원청과 경산지역 5개 대학(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 등 13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맺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13개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을 언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공교육 혁신, 대학 우수인재의 지역 산업단지 진출과 정착이 가능한 교육 중심 정주 거점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에는 경북에서 경산, 경주, 김천, 영주 등 10개 시·군이 참여한다. 6월 말까지 신청해 7월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2월 1차 시범지역 선정에선 포항, 구미, 안동·예천, 상주, 봉화 등 경북 8개 시군이 포함된 바 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특별교부금과 다양한 특례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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