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Wee센터, 14일 대상관계이론을 통한 사례개념화 역량강화 연수 개최

14일 열린 2024. 창녕Wee프로젝트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모습. 창녕교육지원청 제공

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식) 위(Wee)센터는 14일 창녕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창녕지역의 전문상담인력 2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창녕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예방-평가-상담-지원의 one-stop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창녕 관내 전문상담인력인 초중고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기학생사례를 이해하고 학교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내 생애 아주 특별한 여행」등 의 저자이자 경남가족상담연구소 소장인 이은화 강사를 초빙하여 '대상관계이론을 통한 사례개념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대상관계이론은 어머니와 같은 주요한 대상과의 관계에서 경험이 심리 내적 구조를 형성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기본방식을 결정함을 설명하고 있어 우울, 불안, 경계선 성격특성과 같은 만성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한 상담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연수에 참여한 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만성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고 느끼면서 절망감을 느끼면 이를 자해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는 경향은 상담교사로서 우려가 깊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위기상담 사례를 대상관계이론을 통해 깊이 이해하고, 실제적인 상담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창녕교육지원청 이귀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의 전문상담인력 분들께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전문상담인력에게 필요한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위기학생의 적응력을 강화하고 전문상담인력의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