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석보초등학교가 영양 풍력 발전 단지를 견학하고 체험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를 보유한 영양군은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산업이 활성화되는 지역이다. 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다양한 장단점이 대두하고 있지만 석보초는 지역 상생과 지역과 연계한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석보초는 영양의 풍력 발전 단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지역 학부모와 연계해 백일장과 사생 대회를 주관하고, 풍력 발전 단지 견학 체험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에는 석보초 3~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첫 제주도 수학여행도 시행했다.
이번 제주도 수학여행은 영양주민풍력법인(GS풍력), 제1영양풍력발전, ㈜영양윈드파워, 임하댐 주변지역 육성지원비 등을 후원받아 마련됐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학생들의 자부담 없는 전액 무료로 추진됐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처음으로 방문한 제주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며 "영양과는 다른 매력의 자연환경이어서 특별한 감동이 있었고 사흘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점숙 석보초 교장은 "선생님과 학부모, 석보의 여러 기관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로 처음으로 진행된 수학여행이 안전하게 마무리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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