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범 50주년 앞둔 경북문화관광공사, ‘새로운 50년’ 준비 매진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해 역량 강화하기로

지난 5일 열린 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기념일에 임직원들이 새로운 50년 준비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지난 5일 열린 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기념일에 임직원들이 새로운 50년 준비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출범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50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공사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더욱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본사가 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 개최를 위해 정부가 조성한 대한민국 첫 관광단지다. 당시 보문관광단지 개발과 관리‧운영을 위해 1975년 만들어진 경주관광개발공사가 공사의 전신이다.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로 지난 40여 년 동안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공사는 출범 50주년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경주시,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행사를 논의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출범 5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보문관광단지와 공사의 역사를 브랜드화해서 세계인에게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 미래 50년을 설계한다는 목표로 공사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간담회에선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PATA 총회, UN투어리즘 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를 경주에 유치하고 2025년 '보문 방문 위크'를 여는 등 경주의 관광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 밖에도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경주벚꽃마라톤과 연계한 '벚꽃데이 캠핑', 육부촌 앞 광장에서 펼쳐질 '옴니버스 주말 상설공연', 보문관광단지 야간 경관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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