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로 경북 지역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접수된 온열 질환자는 총 22명이다. 이 가운데 21명이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북에서는 지난 10일 경산, 영천, 청도, 경주 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지난 주말 내린 소나기로 잠시 해제됐으나 대구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구미·상주 등 도내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 재발효를 예보했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는 6월 17일을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다만 소방이 집계한 온열질환자 수치는 의사 판정이나 경북도 재난관리과가 운영하는 통계와 달라질 수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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