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속도감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인사를 18일자로 조기 단행한다고 밝혔다.
17일 대구시는 국장급 인사와 관련해 신설되는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에 박희준(50) 도시건설본부장을 보임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 신임 단장에 대해 업무 추진 능력이 탁월한 만큼 대구경북통합안 마련, 특별법 제정, 지역 균형발전 정책 수립 등의 중책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간부 공무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시는 박윤희(55) 광역협력담당관을 청년여성교육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했으며, 황보 란(39) 기업지원과장은 최연소로 중구 부구청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또한 교통국장 직무대리에는 허준석(46) 군공항건설과장을 발탁 보임했으며, 김동규(42) 문화예술정책과장을 군사시설이전정책관 직무대리에 보임했다.
행정국장에는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한 김정섭(55) 건설본부장을 보임했으며, 배정식(55)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는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김진혁(41) 정책기획관은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으로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힘쓸 예정이며, 정책기획관에는 군부대 통합 이전에 총력을 다한 박기환(47) 군사시설이전정책관 직무대리를 승진 보임했다.
이어 남구 부구청장에는 이재홍(54) 행정국장을, 북구 부구청장에는 김광묵(58)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을, 수성구 부구청장에는 송기찬(57) 청년여성교육국장을 각각 보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에 역량있는 우수 인력들을 집중 배치해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양대 경제축 형성과 더 큰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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