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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 59%, "한동훈이 차기 당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59%가 한 전 위원장을 차기 당대표로 선택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11%), 나경원 의원(10%),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전 의원(6%) 순으로 나타났다. 당대표 선거에 당심이 80% 반영되는 만큼 한 전 위원장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친 지지율에서도 44%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는 나 의원(10%), 유 전 의원(10%), 안 의원(9%), 원 전 장관(9%), 김재섭 의원(1%), 윤상현 의원(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24~25일 이틀간 전당대회에 나설 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운동은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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