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억원대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원 37명 검거한 경찰 경감 특진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김영기 경위, 윤희근 경찰청장 직접 특진임용

대구경찰청은 18일 투자리딩방 사기로 255억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원들을 검거한 형사기동대 소속 김영기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최근 해외에 거점을 둔 투자사기 조직원 37명을 검거했다. 해당 범죄조직은 300여명에게서 25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중요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각 분야 유공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특진 임용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투자리딩방 등 '신종 사기범죄 근절'을 '국민체감 4호 약속'으로 선정하고 민생침해 범죄 근절에 조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투자리딩방 사기와 불법대부업 등 민생침해 범죄를 근절하고자 합심해 노력한 결과가 돋보였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별승진 대상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노고도 함께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민생침해 범죄를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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