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24일 고배당 주식과 위클리 옵션에 투자하는 새로운 옵션전략지수인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고배당주 매수를 통해 발생하는 배당 수익과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분배 가능 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 전략지수다.
최근 3년 동안의 성과 비교에서, 이 지수는 기존의 유사한 커버드콜 지수들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59.7%로, 이는 기존 커버드콜 지수인 코스피 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와 코스피 200 고배당 커버드콜 ATM 지수 대비 각각 52.1%포인트(p)와 36.6%p 더 높은 수익을 보였다.
거래소는 이 지수가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신규 지수를 개발하여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와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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