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간 확전이 우려된다. 이스라엘군(IDF)은 18일(현지시간)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황 평가의 일환으로 레바논 공세 작전계획이 승인되고, 유효해졌으며, 야전 병력의 전투준비태세를 지속해서 강화하는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헤즈볼라 지휘관 탈레브 사미 압둘라가 숨진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12일 열린 압둘라의 장례식에서 보복을 다짐한 뒤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과 드론 공격을 무더기로 퍼부었다.
오는 11월 대선을 채 5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미국 역시 양측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전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자전쟁의 휴전을 성사시키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압박하는 와중에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하면 중동 전체가 통제 불능 상태로 빠져들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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