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견 아동문학가인 권영세 시인의 동시집 '동백나무가 웃다'가 한정동 아동문학상 동시 부문에 선정됐다.
한정동 아동문학상은 동요 '따오기'로 널리 알려진 백민 한정동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등단 10년 이상 된 작가의 아동문학 작품집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 시흥시가 지원하고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가 주관한다.
경북 고령 출신인 권 시인은 창주문학상과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는 동시집 '겨울 풍뎅이'와 '반디 고향 반디야' 등 7권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시흥시 따오기아동문화관에서 열린다.
한편 한정동 아동문학상 수상작품집인 '동백나무가 웃다'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학작품집 발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출간했으며, 2024 대구시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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