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과 KBS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다.
tvN '유 퀴즈' 제작진은 19일 연합뉴스를 통해 "빌리 아일리시가 이날 녹화에 참여했다"며 "이날 촬영한 내용은 6월 중 방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빌리 아일리시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빌리 아일리시는 두건과 뿔테안경을 쓴 채 활짝 웃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또 "빌리 아일리시의 어머니도 녹화장에 함께 방문해 유재석, 조세호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며 "녹화장에 빌리 아일리시의 방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빌리 아일리시와 어머니가) 여러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고 전했다.
KBS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지코의 아티스트'에도 출연한다. 지난 18일 사전 녹화를 마쳤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로 4대 본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아일리시는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빛의시어터에서 열린 정규 3집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오빠 피니어스와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불편하게 작업에 임했다"며 "성인이 되어 더 자유로움을 느꼈는지도 잘 모르겠다. 영감을 얻기 어려웠고, 작업도 무서웠지만 불편한 감정들을 한편으로 치워놓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이날 청음회에서 지난달 발매한 3집 전곡을 들려준 뒤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일일 인터뷰어로 깜짝 출연해 아일리시와 대담을 주고받았다.
아일리시는 한국 팬들이 보내주는 관심에 대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때마다 놀랍다"며 "세계 반대편 사람이 나를 알고 있다는 것도 대단하고,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이 정말 놀랍다"고 했다.
3집은 타이틀 트랙 '스키니'(SKINNY)를 포함해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영감을 얻은 '치히로'(CHIHIRO) 등 10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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