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강등권 탈출 목표"…후반기 첫 2연승 도전

22일 오후 대팍서 K리그1 18R…골 결정력 높여야
제주전 1대 0으로 시즌 첫 무실점 승리로 꼴찌 탈출

올 시즌 대구FC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용희(왼쪽) 선수와 정재상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대구FC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용희(왼쪽) 선수와 정재상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가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22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과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대구는 이제 상승세를 탈 타이밍이다. 리그 최하위도 벗어난 대구(현재 10위)의 다음 목표는 중위권으로의 도약으로 완전한 강등권 탈출이다.

대구는 제주전에서 짠물 수비로 시즌 첫 무실점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수비진의 높은 수비 집중력과 투지가 골문을 지켰고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긴 것이다. 하지만 여러차례 결정적인 공격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겨우 1득점에 그친 것은 곱씹어봐야 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고질적인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은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상대 전북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대구보다 한 계단 아래인 11위(승점 15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코리아컵에서 주전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음에도 K리그2 김포FC에게 패하는 졸전을 펼쳤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선수들의 체력의 부담까지 안게 된 상황이라 대구로서는 승점 3을 얻기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대구와 전북의 전적은 11승 13무 32패, 최근 10경기 2승 3무 5패로 열세에 있다. 다만 지난 9라운드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재현과 정재상 등 젊은 공격수들이 당시 경기처럼 포텐을 터뜨려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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