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는 7월 4일 오후 6시 30분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제2회 합동출판기념회 '문학, 꽃길 가다'를 개최한다.
합동출판기념회는 지난 1월 취임한 안윤하 제15대 대구문인협회장이 전액 사비를 들여 추진하는 주력 사업 중 하나다. 당해 연도에 출간된 대구문인협회 회원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1년에 4회 분기별로 진행한다. 첫 합동출판기념회는 4월 25일 대구문화예술관에서 열렸다.
합동출판기념회는 단순히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해당 작품을 낭송 및 낭독하고, 가곡 등으로 작곡해 들려주며, 시극이나 창작극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모색한다. 활자로만 표현된 문학을 공연예술로 확장시켜 일반에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취지다.
이번 합동출판기념회애는 이태수(시집 '먼 여로'), 권대자(동시집 '양들의 수업'), 정하해(시집 '다른 요일 지나갔다'), 임우희(동시집 '언제나 깔깔깔'), 최중수(수필집 '고운 무대 텅 빈 객석'), 류시경(시집 '흰 물소들이 강을 건널 때'), 박주영(시집 '꿈꾸는 적막'), 이화정(소설 '야생의 시간'), 공미(시집 '노을 시계'), 정연희(시집 '꽃들의 신호탄'), 한은희(동화 '고요한 산아래 농장'), 박미정(동시집 '살랑살랑 바람숲'), 권미자(시집 '작은 위로'), 신경용(수필집 '금화의 노래') 씨 등 총 14명이 주인공이 돼 축하무대에 오른다.
안윤하 대구문인협회장은 "문인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이 작품집을 출간하는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출판기념회를 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을 무시할 수 없기에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공동 출판기념회를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또 "삶 속에 문학이 꽃을 피워 대구시민 모두가 그 꽃길을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대구문인협회가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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