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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문학', 대구문학관 문학방송국 운영

대구문학관의 문학방송국
대구문학관의 문학방송국 '문학의 사생활' 현장 사진.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 문학방송국 포스터.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 문학방송국 포스터.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이 지난달부터 '귀로 듣는 문학' 문학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문학방송국은 문자 중심인 문학을 음성 매체로 변환해 들려주는 것으로, 올해 운영 프로그램은 '문학의 사생활'과 '3시의 낭독회' 등 2개다.

'문학의 사생활'은 지역 출판사 편집자, 동네책방 대표, 독서모임 운영자, 지역 문학기반시설의 상주작가 등이 모여 다양한 각도에서 생활 속에서의 문학을 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3시의 낭독회'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을 지역 낭송단체에 소속된 낭송가들이 읽고 작품의 의미를 주제별로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은 대구문학관 3층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진행돼 직접 방송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대구문학관 팟케스트를 통해서도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하청호 대구문학관장은 "문학을 음성 장르로 전환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방송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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