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의 미래 부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구 율암동 일대 안심뉴타운 잔여 용지와 미래 먹거리가 풍부한 북구 검단동 일대 금호워터폴리스 배후 용지를 수의계약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안심뉴타운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오염토 정화 작업으로 친환경 부지로 조성한 곳이다.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도 가깝다.
전체 198필지 중 166필지의 분양은 완료됐다.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 16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 등 23필지다. 필지당 평균 면적이 446㎡인 준주거시설의 용적률은 400% 이하이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600만~80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필지당 평균 면적이 532㎡인 일반상업용지의 경우 용적률은 700% 이하이고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800만원 수준이며 최대 3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안심뉴타운은 기존의 혁신도시, 율하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개발 시너지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입 인구 증가와 함께 이 일대가 새로운 부도심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배후 용지도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 대상 토지는 ▷상업시설 25필지 ▷근린생활시설 1필지 ▷지원시설 28필지 ▷단독주택(점포 겸용) 5필지 ▷주차장 2필지다.
상업시설은 일반상업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급 면적은 2만9천859㎡다. 상업시설은 제1종·2종 근린생활시설 외에 문화·집회·판매·의료·업무·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은 준주거지역에 있으며 공급 면적은 570㎡다. 의료·교육·연구·업무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다.
지원시설은 준공업지역에 있으며 공급 면적은 2만2천861㎡다. 의료·교육·연구·업무·창고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공급되는 단독주택(1천505㎡)은 건축연면적의 40% 범위 내에서 1층 이하 1·2종 근린생활시설을 만들 수 있고 주차장은 6천311㎡ 공급된다.
북구 검단동 일대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부지는 금호강 북쪽을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 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차·로봇 부품 제조업체와 산업시설용지 2만3천여㎡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정 사장은 "최근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주거·상업·산업·물류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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