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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예심…1천979편 접수

논픽션 35편, 시(시조 포함) 1천251편, 수필 693편
7월 5일 자 매일신문 창간기념호에 발표

'제10 매일시니어문학상'예심이 20일 매일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0 매일시니어문학상' 응모에 논픽션, 시, 수필 3개 부문에 걸쳐 모두 1천97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응모는 지난 14일 마감됐으며 부문별로 논픽션 35편, 시·시조 1천251편, 수필 693편이었다.

매일시니어문학상에 대한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2022년 1천32편에 불과했던 응모 편수는 지난해 1천352편, 올해는 1천979편으로 가파른 증가세다. 10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시니어 작가 등용을 위한 문학상으로 든든히 뿌리내리며 최근 3년 간 매년 30%를 뛰어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일시니어문학상은 본지가 2015년 전국 언론사 최초로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제정·운영하고 있는 문학상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응모자가 다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문예상과는 달리 등단 10년 미만의 문인도 '시니어'에 해당한다면 응모할 수 있도록 해 문호를 넓혔다.

올해 응모작에 대한 예심은 20일 매일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시 응모작 중에서는 신춘문예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더러 있었다"고 평했다.

수상작(전 부문 대상 1편, 각 부문 당선작 5편)에 대한 선정 기준은 형식을 갖추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심사위원들은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작품 수(1천352편)가 46%나 증가했다. 특히 시 부문의 응모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는 논픽션 32편, 시(시조 포함) 790편, 수필 530편이었다.

올해 눈에 띄는 지원자는 논픽션과 수필, 시 3개 부문 모두에 응모한 경우다. 시 부문에만 18편을 제출한 이도 있었다. 미국 등 해외에서의 응모도 잇따랐다. 매년 매일시니어문학상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작품이 접수되고 있다.

제10회 매일시니어문학상 당선작과 당선인 명단은 매일신문 창간기념호(2024년 7월 5일 자)에 게재되며, 당선인에게는 사전에 개별 통보된다. 시상식은 7월 17일 오후 3시 호텔 수성 블레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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