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9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3분쯤 강화군 양도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서가던 전동휠체어를 후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휠체어에 타고 있던 9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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