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최근 남북 관계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상황은 달라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엔 "남북은 왕래하고 대화하며 평화를 꿈꿨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날 당을 통해 낸 성명에서 "한반도는 포연이 멈춘 평화의 땅이 아니다. 휴전도 아닌, 전쟁이 잠시 멈춘 정전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 남북은 왕래하고 대화하며 평화를 꿈꿨다"면서, 조 대표는 "서로 손을 잡고 분단선을 넘나들었고 정전에서 휴전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꿈을 키웠다"고 돌아봤다.
이는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서로 경계선을 밟았던 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평화협정의 출발점으로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제안했었다.
조 대표는 이어 "전쟁은 안 된다"며 "남북 모두의 경험과 어른들이 전해준 이야기로 체득한 집단적 공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의 든든한 둑"이라며 "그 위에서 평화를 향해 한 뼘씩 한 뼘씩 서두르지 말고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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