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26일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에 대구상공회의소의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구상의 118년 역사의 최초의 여성 회장이자, 광역시 상의 기준 최초의 여성회장이다. 그는 지난 3월 19일 제2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직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능 강화 지원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핵심 거점지역에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상공회의소 최초로 해외사무소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청두(成都)시와 서부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 서부 LA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기업보국(企業報國)의 신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진정으로 기업인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대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School, 글로벌 플랫폼 등록지원, 기업수요형 인력양성 사업 등 기업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위군 지역 경제 활성화도 빼놓지 않고 챙기기 위해 '군위군 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내실 있는 운영과 사무처 역량 강화를 통해 대구상공회의소를 발전시키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박 회장은 "형식적인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직원들이 3년 주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직무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5대 상공의원은 젊은 기업인, 다양한 업종의 경영자들이 참여하는 균형 잡힌 의원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해 '열린 상공회의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상의와 회원 기업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상의회관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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