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총장 후보 1순위 허영우 교수

2차 투표에서 허영우 45% 1위, 이형철 37% 2위
1차 투표에서 뒤진 허교수, 2차 투표서 뒤집어

허영우 교수
허영우 교수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허영우 교수(신소재공학과)가 득표율 1위를 기록, 1순위 후보로 선정됐다.

2순위 후보는 이형철 교수(물리학과)다.

경북대에 따르면 25일 오후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2차 투표에서 허 교수가 45.61%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37.52%를 얻은 이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각각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이형철 교수가 16.8%, 허영우 교수가 13.8%로 1,2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어 오후 4~7시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 허 교수와 이 교수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선거에는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경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순위 허 교수와 2순위 이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제20대 경북대 총장은 앞으로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허 교수는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에서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첨단소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부회장, 한국진공학회 부회장, 한국센서학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대한민국 보란듯이 세계 초일류 100대 대학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허 교수는 ▷학생 교육비 4천만원 확보 ▷책임시수 경감·초과강의 수당 현실화 ▷박사후 연구원 매칭지원 ▷직원 해외연수 확대 ▷천원 아침식사권 상시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허 교수는 "모든 경북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공약에서 강조한 것처럼 보란듯이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 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철 교수
이형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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