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야월교회가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기억하고 자유민주주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50명의 참전 영웅들을 위로하고자 지난 23일 주일 3부예배를 '6·25 참전용사 위로예배'로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동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 50명의 참전용사, 강대식 국회의원(대구동구군위군을),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과 보훈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6·25 참전용사 위로예배는 1부 환영, 2부 예배, 3부 격려, 4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1부 환영시간에는 젊은 신자들이 군가 '전우야 잘자라'를 부르는 가운데 모든 신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영웅들의 입장에 화답해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반야월교회는 이들에게 선물과 꽃다발, 위로금,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대접해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승희 반야월교회 목사는 "전쟁의 결과는 이유를 불문하고 참혹한 것이며, 지금 현재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내어 던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6.25전쟁 참전 영웅들이 살아있는 동안 반야월교회는 그들의 헌신을 기억할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위로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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