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경정보기술, 구독형 지능형 관제 시스템 개발 착수

구축형 시스템 한계 극복…AI 시스템 진입장벽 낮춰

우경정보기술이 개발한 지능형 선별 관제 솔루션
우경정보기술이 개발한 지능형 선별 관제 솔루션 'dara' 로고. 우경정보기술제공

우경정보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인 구독이 가능한 지능형 선별 관제 솔루션을 개발·상용화에 착수한다.

우경정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유망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축형 소프트웨어(SW)를 구독형 SW로 전환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 수준에 따른 단계별 SaaS 전문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SaaS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은 국내 기업들의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선정으로 회사는 지능형 선별 관제 솔루션 'dara SaaS'를 초기 구축 비용 없이 매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사건·사고 발생 후 사건의 증거를 찾는 용도로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실시간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전파 및 대응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했다. 현재 자연재난, 사회범죄, 산업안전 등 분야에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식하는 것은 물론 매장 이용 분석, 유동 인구 분석, 영상콘텐츠 자동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국내에 공급되는 대부분의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고가의 구축 비용과 운영 정책 등으로 공공 부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스템 규모 측면에서도 대규모 운영에 편중돼 있는 탓에 개별 기업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 구독형 'dara SaaS' 서비스 개발은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경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부여하는 GS(Good Soft)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고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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