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출신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대변했던 박신영 청송군의회 의원(63·국민의힘, 비례)이 26일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87년 청송군청에서 공무원으로 입직해 34년 간 근무한 뒤 지난 2022년 7월 청송군의회에 입성했다. 공무원 시절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진심으로 봉사했기에 그들에게는 의원보다도 언니·누나·딸 등으로 불린다.
지역 사정에 워낙 밝았다보니 그가 발의한 조례안에서도 지역 사랑을 엿볼 수 있다.
2022년 '청송군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경로당의 설치와 시설기준안을 마련했고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 배치 등을 시행하며 어르신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역시 박 의원이 대표발의하며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에 팔을 걷었다. 이 조례안은 외국인 노동자 고용에 대한 법적 근거와 테두리를 마련하면서 농가와 외국인 노동자 모두 안정된 고용 여건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민심만 바라보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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