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DDP, 꿈을 만들고 누리는 복합문화공간

KBS1 '다큐 온' 6월 29일 오후 10시 25분

동대문 운동장이었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를 현실화한 비정형 건축물이다. 곡면으로 된 알루미늄 패널 4만 5천 133장으로 이뤄진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자하 하디드의 설계를 현실화한 건축물들은 많지 않은데 한국의 시공 기술팀이 구현해 내었다. 문화와 예술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디자이너는 물론 소상공인들이 꿈을 만들고 누리는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82년만에 철거된 동대문운동장 자리에선 조선시대 유물들 다수가 발견됐다. 그 중에서도 문헌에만 존재했던 한양도성의 수문인 이간수문과 한양 수비를 담당한 훈련도감의 분영인 하도감이 발견되었다. 이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통치의 수단으로 경성운동장을 세우며 역사의 흔적들을 지웠기 때문이었다. DDP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설계를 급히 변경했고, 다양한 유물들을 동대문 역사관과 동대문운동장기념관에 보존, 전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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