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계 마친 예천군공공산후조리원 최종보고회…"내년 연말 완공 목표"

산모실 12실 등 산후조리에 최적화된 최신 시설 갖춰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최우수 당선작 조감도. 예천군 제공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최우수 당선작 조감도.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9월 공공산후조리원을 착공한다.

예천군은 지난 25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건물디자인과 평면계획, 내부인테리어 등 설계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견 수렴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로 설계용역 절차를 마치고서 오는 9월 착공식을 열 계획이다. 공사는 이르면 내년 연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읍 동본리 457-1번지에 짓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천573㎡에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한다. 내부에는 산모실(12실), 신생아실, 간호사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등 산후조리에 최적화된 최신 시설을 설치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면 대도시로 원정 출산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산모들에게 접근성 등 출산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민간 조리원 대비 산모들 비용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지역이 출산·육아·노후생활 등 생애주기에 맞춘 촘촘한 복지체계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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