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대형 국책사업 유치,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 등 시민이 바라는 공약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112개 공약사업 중 47개를 완료해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4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41만 시민이 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77개 보다 35개 많은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47개 공약사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눈에 띄는 분야는 경제·보건체육·복지교육·문화 분야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구미시 비상경제대책 TF팀을 발족해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지정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했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지난 2년 간 5조7천597억원, 466개 사, 4천522명의 기업투자 성과를 이뤘다.
또 보건체육 분야에서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 ▷구미24시 마을돌봄센터 설치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 공약을 완료했다.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공약도 성공시켜 2005년 인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개최지로 선정됐다.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 등의 공약을 완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1천800여 명의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41만 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덕분이다"며 "앞으로 2년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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