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외야수 김현준,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한화 이글스 투수진의 미래 김서현 등이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은 7월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이튿날엔 같은 곳에서 1군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남부리그(상무,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와 북부리그(한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고양 히어로즈) 올스타로 나눠 진행된다. 두 팀에서 각각 24명씩 모두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20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돼도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상무의 박치왕 감독이 이끈다. 출전 선수 명단에선 1군에 자주 모습을 보였던 삼성의 외야수 김현준이 눈에 띈다. 2군에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현준은 언제든 1군 합류가 가능한 자원이다. 삼성에선 김성경, 김대호(이상 투수), 양도근(내야수)도 뛴다. 26일까지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를 펼친 NC 투수 목지훈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북부리그 올스타의 지휘봉은 이대진 한화 감독이 잡는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김서현과 KBO리그 1군 데뷔전(5월 12일 키움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조동욱 등 한화 투수들이 주목 대상. LG 외야수 함창건도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퓨처스 올스타 MVP였던 LG 김범석은 올해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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