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 지역 17기관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체계 완성 계획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26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경북 17개 기업지원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한의대학교가 추진 중인 'K-MEDI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대구‧경북지역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교육‧금융기관 등 17개 기관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한 협의체가 구축됐다.

협의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중국-몽골-베트남-태국-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터키-프랑스'를 잇는 전통의학 실크로드를 개척할 방침이다. 또 단순히 계획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구축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위해 8월 중 경상북도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국제협력 MOU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산하 'K-MEDI 실크로드센터'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육성지원 및 기술 개발‧표준화를 통한 효과적인 해외 진출에 기여 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소재나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별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업협의체를 구성,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정부·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우수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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