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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가격 32주 연속 하락…4주 연속 전국서 가장 큰 폭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3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0.1% 상승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하락하며 3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조사(-0.15%)와 똑같은 하락 폭이었다.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구 대봉·남산동, 남구 봉덕·이천동, 서구 내당·평리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0.02%)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난 2개월 넘게 상승세를 보이던 경북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주요 하락 지역은 경산 압량·진량읍, 구미 도량·옥계읍 등이 꼽혔다. 상주와 영천은 각각 0.20%, 0.1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지난주보다 0.04%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9%, -0.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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