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삭막한 도시구조물 상인고가교…경관 조성사업으로 재탄생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 부근

상인고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시행 전 모습. 대구시 제공
상인고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시행 전 모습. 대구시 제공
상인고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시행 후 모습. 대구시 제공
상인고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시행 후 모습. 대구시 제공

삭막한 도시구조물이었던 상인고가교가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구시는 27일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 있는 상인고가교에 대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인고가교는 달서구 상인네거리를 남북으로 잇는 고가교로 평소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어둡고 특징 없는 교량의 측면부와 하부를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교량 하부 자전거 보관소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조도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

상인고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주민제안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주변 상가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경관조명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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