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찰청-DGB금융그룹-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업무협약

생계 어려운 범죄피해자에 3천만원 지원

대구경찰청(청장 유재성)은 27일 오후 대구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석표)와 함께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찰청의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와 DGB금융그룹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추천해 지원범위를 결정하고, DGB금융그룹은 지원기금을 편성하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하며,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는 위탁 기금을 관리하고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집행하기로 했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글로벌 금융기관인 DGB금융그룹에서 범죄피해자를 위해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저희 그룹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석표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에 관한 활발한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2년 동안 한국부동산원, 한국가스공사, ㈜PHC, 대구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활용, 총 195명의 피해자에게 2억 3천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범죄피해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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