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새 국세청장으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함께 4대 권력 기관장으로 분류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강 후보자는 제22대 국회 첫 인사청문회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라며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날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내정했다. 김 신임 차장은 지난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무조정실에서 기획총괄정책관, 규제총괄정책관, 규제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임명이유를 밝혔다.
허 신임 소방청장은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및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다. 자연재해 및 도시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책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 신임 기상처장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연구원 출신으로 23년 동안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기상 전문가다. 풍부한 기상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기상·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정적 기상서비스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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