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사뒷담] '젊은보수? 어린보수?' 당권주자 평균 나이 58세, 최고령 김형대 70세, 최연소 박상현 30세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입후보자 나이 살펴봤더니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대구를 찾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자이자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대구 방문에 대한 소감을 27일 오후 5시 3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러닝메이트인 한동훈 당 대표 후보, 박정훈·장동혁 최고위원 후보 및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첨부해서다.

그는 "'젊은 보수' 는 단지 나이만 어린 보수가 아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진종오 후보는 "첫 지방 일정으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다. 당원 여러분들의 열렬한 환영과 지지에 가슴 벅찬 오늘"이라며 "저 진종오, 국민의힘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청년의 목소리를 당에 반영해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하겠다고, 이 결심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힘으로 기록하는 청년의 미래'라는 슬로건도 강조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페이스북 맨 첫 줄에 꺼낸 '나이'는, 또한 '젊은'과 '어린'이라는 수식이 나타내는 서로 다른 느낌은, 이번 전당대회 입후보자들의 나이를 궁금케 한다.

전당대회 메인 선거인 당 대표 선거 입후보 4인(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가운데서는 한동훈 후보가 나이가 가장 적다.

당 대표 후보 나이는 다음과 같다.(나이 순)

윤상현 61세
나경원 60세
원희룡 60세
한동훈 51세

즉, 한동훈 후보만 50대이다. 당 대표 후보 4인 평균 나이가 58세인데, 이는 한동훈 후보의 50대 초반 나이로 인해 내려간 것이다.

참고로 한동훈 후보는 러닝메이트를 구성한 4인(한동훈 51세, 박정훈 53세, 장동혁 55세, 진종오 44세) 가운데서도 2번째로 나이가 적다.

입후보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나이는 이렇다.(나이 순)

김형대 70세
인요한 64세
함운경 60세
김민전 59세
박용찬 59세
장동혁 55세
박정훈 53세
이상규 48세

한동훈 후보와 비슷하게 장동혁, 박정훈 후보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축에 속한다. 최고위원 후보 8인 평균 나이는 58.5세이다.

반면, 진종오 후보는 반대로 경쟁자들 중 나이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

입후보한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의 나이는 이렇다.(나이 순)

진종오 44세
홍용민 44세
박홍준 41세
김정식 36세
박준형 35세
박진호 34세
손주하 34세
김은희 33세
안동현 32세
박상현 30세

청년최고위원 후보 8인 평균 나이는 36.3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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