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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다산에듀와 협력해 산업용 컴퓨터 ‘PLC’ 전문인력 양성

사진= (오른쪽부터) 이유미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전략· 디지털부문장과 전병칠 다산에듀 대표 등 관계자들이 PLC 제어기술자 자격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유미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전략· 디지털부문장과 전병칠 다산에듀 대표 등 관계자들이 PLC 제어기술자 자격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다산에듀와 협력하여 제조설비를 정해진 순서와 조건에 따라 동작시키는 산업용 컴퓨터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LS일렉트릭과 다산에듀는 27일 LS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LC 제어기술자 자격 설명회'를 개최하고, 'PLC 제어기술자 3급 과정'을 공식 개설한다고 밝혔다.

PLC는 자동화시스템을 제어하는 핵심 장치로, 각종 산업 시설 자동화가 급증하면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는 개인의 PLC 제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이 없어 기업들이 기본적인 수준의 대행교육에 의존하거나 실무를 통해 제어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LS일렉트릭과 다산에듀는 PLC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공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이를 활용해 기기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 증명하는 'PLC 제어기술자 자격'을 개설했다. 양사는 7월부터 3급(중급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1급(최고전문가)과 2급(고급전문가) 자격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교육은 LS일렉트릭의 자동화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다산에듀는 표준교재와 강의영상을 별도로 제공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현장에서 즉시 PLC 제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미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전략·디지털부문장은 "PLC를 사용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 인력이 부족해 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자격증 보유자에 대해 당사와 협력사 채용시 우대, 대리점 취득 의무화 등을 추진해 자격과정을 확산시키고 협력회사 경쟁력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칠 다산에듀 대표는 "효율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격을 취득하여 바로 활용 가능한 교육과 검정을 시행해 산업 현장에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PLC제어기술자 3급' 자격과정은 7월부터 교육 운영이 시작되며, 9월과 10월에는 시범 검정이, 11월부터는 정규 검정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험에 대한 세부 사항과 응시 방법은 9월에 오픈하는 PLC 제어기술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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