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박충권, 북한 해킹의 실체와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

북한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모색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주최하는 '북한 해킹의 실체와 대응방안 세미나'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법원 전산망을 해킹해 4천800여 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규모 전산 자료를 탈취한 데 이어 법원·검찰·경찰 소속 직원 수십 명의 내부망 계정 및 비밀번호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다양한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및 입법, 대응 체계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는 문종현 지니어스 시큐리티 센터장이 '실제 사례 기반 중심 북(北) 사이버 안보 위협의 실체'라는 주제로, 김동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이 '사이버안보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한다.

토론회는 하재철 정보보호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 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 김소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산호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 과장,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박충권 의원은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해킹을 '만능의 보검'이라고 강조하며 해킹 인력을 최정예 조직으로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진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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