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서울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시합을 즐겼다.
28일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흥민이 형이랑 같이 조기축구 공 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영상이 잇따라 게재됐다.
올라온 영상에는 흰색 점퍼와 반바지 차림을 한 손흥민이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를 선보이며 같은 팀 동료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모습이 담겼다.
또 공을 지키는 과정에서는 스스로 공을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고, 뒤로 한 바퀴 구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손흥민은 별일 아니라는 듯 곧바로 엉덩이를 툭툭 털며 일어났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부상을 걱정한 듯 탄식하며 순간적으로 모여들기도 했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목요일 저녁 9시에 경기가 잡혀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여기가 그렇게 핫플인가 싶었다"며 "그런데 일행 중 한 분이 '손흥민이다' 하길래 처음엔 웃어넘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인파는 600명 이상이었다. 눈을 크게 떠보니 정말로 손흥민 선수였다"며 "손흥민 상대 팀이 정말 부러웠다. 일생일대에 현역 프리미어리거 전성기 선수와 공을 찰 기회가 올까 싶었다"고 말했다.
손흥민 측은 한 언론에 "손흥민이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 풋살장으로 간 게 맞다"고 전했다.
비시즌일때 손흥민을 봤다는 인증글은 매년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수 임영웅과 함께 축구경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2년 전에는 한강변을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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