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여름 휴가철 지역의 청춘 남녀들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7월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대상 체류형 캠프인 '솔로마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솔로마을 운영은 여름 휴가철과 크리스마스로 나눠 추진된다.
여름 솔로마을은 오는 27일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에서 연애·결혼에 필요한 패션,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을 한 뒤 울릉으로 이동해 스노클링, 해안도로 투어 데이트 등 일정으로 운영한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녀오는 '행복만남' 여행과 연말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5박 6일 일정의 '해양크루즈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 휴가철 입주자는 7월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내에 살거나 도 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25∼42세(1982~1999년생) 미혼남녀로,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24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누리집(www.g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솔로마을 입주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여름휴가철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을 찾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시작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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